음원 플랫폼 '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매출액 1210억
음원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4억원, 매출액 1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스퀘어 관계사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시장의 경쟁 격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팬덤 기반 아티스트 기획상품(MD), 공연 굿즈 등의 지식재산권(IP) 연계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엔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비핵심 자산인 자회사 스튜디오돌핀 청산을 결의했다. 오디오 콘텐츠의 자체 제작과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현재는 오디오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생산 모델로 피봇팅을 완료하고, 플로는 음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기타 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거버넌스 구조 개편으로 이사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술과 엔터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도 지속해나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다양한 협업을 통한 엔터테크 성장 사업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