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선도업체 비즈니스온을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3800억 원에 매각한다. 프랙시스캐피탈은 투자 5년 만에 3.1배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과 스카이레이크는 전날 프랙시스캐피탈 지분과 개인 주주 지분을 포함해 70.5%(약 1606만주)에 대해 주당 1만5850원(총 2545억 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액은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3800억원이다.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은 3.1배로 내부수익률(IRR)은 약 26%에 달한다. BDA파트너스가 매각 자문을, 삼정KPMG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각각 회계, 법률 자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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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설립돼 전자세금계산서 설루션 시장 1위인 비즈니스온은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주당 8789원에 총 9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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