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28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만들기’ 주제로 해커톤 대회 개최
초중등학생 100명, 팀별로 인공지능 등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책 모색
미래 과학인재 양성 뿐 아니라 전 구민이 과학문화에 흥미 가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미래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과학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YDP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7월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 능력 신장과 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보통신(IT), 건축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는 ‘Re:play: 영등포, 즐거운 도시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YDP 미래평생학습관 5층 YDP홀에서 진행된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학습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찾는다. 과제가 완성된 후에는 팀별로 완성작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각 팀별 멘토로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는 등 대회의 수준을 한껏 높인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첫날에는 융합 건축가인 황준호 박사가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고취한다. 또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상상하기’, ‘스파이크 프라임 활용법’ 등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대상은 영등포구 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100명이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월 5일까지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 주민센터를 통한 참가자 추천도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평소 영등포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을 책임지는 미래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전 구민이 과학문화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