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날' 기념식서 국무총리 표창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지난해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얻은 결실이다. 2022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선택지표(자율·정책)’ 세 분야에서 총점 98.68점을 받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 147곳 가운데 최고점이다. 중앙행정기관(89점), 특별지방행정기관(69.9점), 국·공립대학교(73.5점) 평균치를 너끈히 상회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연구기록물(사진필름, 슬라이드, 도면, 탁본 등)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대내외 협력으로 기록문화를 확산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 기록물 분야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점도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연구원 측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분야 연구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록관리 역량을 강화해 더 나은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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