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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들과 인왕산 산책 한 조국…"국회 안 간다 했는데,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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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출입기자들과 서울 종로구 청운동 등지를 산책했다.

기자가 '개원 소회'를 묻자 "거절했던 곳으로 다시 오게 됐는데, 여기서 새로운 승부를 겨뤄봐야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2019년 장관 입각을 결정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분이 출마하라고 했었다"며 "그때 '저는 국회 안 간다'고 결심했었는데, 운명의 여신이 있는지 없는지 거부하고 거절했던 곳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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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공원~인왕산 일부 동행하며 대화
조국·황운하·이해민·차규근 의원 참석
曺 "사회권 선진국 앞세워 논의 이끌 것"

국회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출입기자들과 서울 종로구 청운동 등지를 산책했다. 산책 도중 약식 간담회를 열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조 대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 즐기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거나 전날 개원한 소회를 밝히는 등 여러 질문에 답했다.


조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에서 출발해 인왕산 둘레길을 일부 산책하는 '언론인과의 산책' 행사에 참석했다. 이곳에는 황운하·이해민·차규근 의원과 각사 출입기자 40여명이 집결했다. 조 대표는 청재킷과 청바지 차림으로 기자들을 만나 큰 보폭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그는 "공식 일정이 없을 때는 이렇게 자주 입는다"며 "당 색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와이셔츠를 입으면 목에 때가 타서 세탁하는 데에 지장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발걸음이 빨라서, 뒤처지는 인원을 챙기기 위해 이따금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출입기자들과 인왕산 산책 한 조국…"국회 안 간다 했는데, 운명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후 '조국혁신당 언론인과의 산책' 행사에서 한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오지은 기자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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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산책 중간 데크에 멈춰 서서 약식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평소 산책보다 등산을 많이 했는데, 40대 중반 이후로는 무릎이 아파서 끊었다"며 "50대부터 근력 운동을 시작했는데 선거 이후로 한 번도 못 가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 중 무반동 턱걸이와 스쿼트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며 "무반동 턱걸이를 배울 때는 내려가는 힘을 먼저 길렀다"고 말했다.


기자가 '개원 소회'를 묻자 "거절했던 곳으로 다시 오게 됐는데, 여기서 새로운 승부를 겨뤄봐야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2019년 장관 입각을 결정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분이 출마하라고 했었다"며 "그때 '저는 국회 안 간다'고 결심했었는데, 운명의 여신이 있는지 없는지 거부하고 거절했던 곳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사회권 선진국'을 꼽았다. 그는 "지금은 잘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많이 노력해서 알리고 소통할 것"이라며 "주거·의료·복지 등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는지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출입기자들과 인왕산 산책 한 조국…"국회 안 간다 했는데, 운명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청자켓 착용)와 야당 출입기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 대표 우측에는 황운하 의원이, 앞줄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해민 의원과 주황색 모자를 착용한 차규근 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혁신당 공보국]

조 대표는 이날 산책 종료 후 감자전과 막걸리를 마시는 만찬 장소에서 '언론과의 스킨십을 늘리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정책, 노선, 비전에 대해 기자 개인과 소속 회사에서 반대할 수도, 동의할 수도,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소통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회사의 입장이나 논조를 통제할 수 없고, 통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의 얘기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밝히는 것이 저희 당과 당직자 및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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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된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한 답변도 있었다.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도 같이 밝힐 수 있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검이 발동된다면 한 단계씩 올라간다"며 "다섯 가지 중 네 가지는 윤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없고,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비판적이던 인물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때는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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