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서 보수작업 카트 넘어지자 트럭이 덮쳐… 40대 여성 2명 사망, 2명 부상

부산 기장경찰서, 현장감식·사고원인 조사 돌입

골프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을 하던 트럭이 작업자가 탄 카트를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0시 25분께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을 위해 4명이 타고 있던 카트가 넘어지자 뒤따르던 1t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를 세우고 도와주러 갔다.

이때 알 수 없는 이유로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와 카트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카트 탑승자 40대 여성 4명 가운데 2명은 숨지고 2명은 상처를 입었다. 트럭을 운전했던 30대 남성과 옆자리에 동승한 40대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1일 사고 현장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경찰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