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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K-우먼]국내 여성 1호 토목기사 "접대·속임수 'NO', 오직 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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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
아침부터 밤까지, 안전모 쓰고 현장 지휘
無접대·無단타·無속임수 원칙 지켜
"여성들도 실력과 네트워킹 갖춰야"

[파워K-우먼]국내 여성 1호 토목기사 "접대·속임수 'NO', 오직 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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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하다 쓰러져 죽더라도 오늘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여성 1호 토목기사'로 알려진 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64)는 업계에서 유명한 '워커홀릭'이다. 20일 아시아경제 본사를 직접 찾은 손 대표는 이날도 연이은 미팅 이후 분주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여느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자신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도 직접 안전모를 쓰고 나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점검하고 현장을 지휘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동호대교, 수유 전철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건설을 도맡았다. 2007년에는 여성 기업인 최초로 개성공단에 진출해 기업 지원센터, 호텔, 공장 등을 지었다. 그간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그는 '정도'와 '신의'를 꼽았다. 어떠한 접대와 속임수 없이 오로지 일로만 승부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졌다.


-건설업은 여성이 도전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 건설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나.

△어릴 적엔 건설을 전혀 몰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명지대 토목과 교수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토목과를 오면 어떻겠느냐고 추천을 받았다. 아버지가 교수님을 직접 만나고 오시더니 괜찮은 것 같다고 권유해서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토목 전공을 하게 됐다. 이후 전공에 맞춰 자연스럽게 건설회사에 취업을 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면서 일과 병행이 어려워졌다. 6년간 말 그대로 '경력단절'이 된 거다. 다시 일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아이들이 엄마 손을 떠날 수 있을 때쯤 아르바이트를 거쳐 중소업체에 취업했다. 경력단절이 되다 보니 대기업에서 나를 뽑아주지 않았다. 일을 하다 보니 '내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41세 때 창업을 하게 됐다.


-재취업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6년간의 공백을 극복하게 된 비결이 있었나.

△계속해서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놓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남편이 일을 하니 경제적인 부분은 지장이 없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일을 하는 이유에는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성취감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일하지 않을 때도 항상 재취업을 하려고 관련 업무에 대한 모집 공고를 계속 찾아봤다. 그만큼 일을 좋아했다.


[파워K-우먼]국내 여성 1호 토목기사 "접대·속임수 'NO', 오직 일로 승부하겠다" 손성연 씨엔씨종합건설 대표.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2년여 전 서울 중랑구에서 한 주상복합을 지은 적이 있다. 건물이 지하 4층까지 설계돼 있었는데 그 해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반이 약해졌다. 지반이 약해지면 건물에 균열이 생긴다. 비가 매일 오니 주변 주택들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더라. 당시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건설 소음을 이유로 주변 이웃들이 민원을 제기해서 서울시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까지 떨어졌다. 공사를 마무리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당장 구청장실에 찾아가서 전후 사정을 말하며 "공사를 중지하면 안 된다"고 했다. 수차례 사정한 끝에 중지 명령이 철회됐고 건설 공사를 문제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


7년 전쯤 부산 바닷가의 매립지에 검찰청 서부지청을 지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매립지는 흙을 쌓아서 만든 땅이어서 비가 오거나 하면 건물이 서질 못하고 옆으로 쓰러진다. 검찰청은 무조건 검사들이 배치가 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 기간 안에 공사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당시에 공사를 기간 내에 마치기 위해서 매일같이 현장에 갔다. 아침 9시 반부터 회의를 하고 현장 지시를 하고 서울에 올라와 집에 오면 밤 11시였다. 일주일 만에 속옷과 화장품을 챙겨온 남편이 고생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울었다. 당시엔 50억원의 손실도 나고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된 현장으로 기억된다.


-인생에서 위기의 순간들도 있었나.

△검찰청 공사를 할 당시 한 임원이 내게 찾아와서 손실이 너무 크다며, 회사를 접는 게 더 경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2개의 현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그 한 해 동안 110억원의 손실이 났었다. 그래서 나는 나와 회사를 걱정해주는 건 정말 고마운 이야기지만, 회사를 접게 되면 내가 견디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 내겐 살아온 모든 것을 부인당하는 일과도 같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지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후 열심히 노력해 회사를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인생의 가치관이나 삶의 원칙이 있다면.

△정도를 걷고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늘 정도가 아니면 가지 마라, 회사에 굉장한 이익을 가져오더라도 바른 길이 아니면 싫다고 말한다. 민간과 계약을 할 때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부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나는 입찰이 되지 않아도 좋으니 '계약하지 마라' '접대하지 마라'고 직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실제 '3無(無접대·無단타·無속임수)'를 기본 경영 원칙으로 삼았다.


그리고 한번 맺은 인연을 1회로 끝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 사람이 다시 나를 불러줄 수 있게 일을 하는 것.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보다도, 고객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를 걷고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게 더 오래가는 길이다.


-건설업계에서 영업과 접대를 하지 않는 건 쉽지 않다고 들었다.

△처음엔 너무 어려웠다. 그럼에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결심을 했다. 첫 번째는 아예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저녁 약속을 안 하는 것이다. 술 한잔 안 먹고 저녁을 굳이 안 먹더라도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일이 좋아서 하고 이 회사는 50년, 100년을 갈 것이기 때문에 일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50억원 손실이 난 현장을 끝까지 다 준공하고 나서 상대에게 어떤 업체로 인식이 됐겠나. 무조건 믿어도 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파워K-우먼]국내 여성 1호 토목기사 "접대·속임수 'NO', 오직 일로 승부하겠다" 손성연 씨엔씨종합건설 대표.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건설업계는 여성이 매우 적은 회사다. 일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

△실제 건설업은 남자들의 전유물이다. 남자들이 더 잘하는 부분도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은 바뀌었다. 건설도 융복합이 필요한 업계고, 여자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다른 산업들은 오히려 여성의 비율이 더 늘어나고 있는데 건설업계는 그렇지 않다. 정부 차원에서라도 임원의 몇 퍼센트 정도는 여성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육성해줬으면 좋겠다.


-뒤따르는 여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실력을 갖추고, 네트워킹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말을 꼭 전한다. 혼자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느냐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보통 남자들은 네트워킹이 잘 되는 편인데 여자들은 서로 도움을 구하거나 끌어주려고 하는 게 부족하다. 내 주변이 잘 되는 게 내가 잘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실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건설업의 경우 건설에 대한 법, 현장 공법, 신기술 등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 대화도 내가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인생의 멘토가 있었나.

△내 앞에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특별히 없었다. 그래서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하면서 이겨내거나 스스로 지혜를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진짜 힘들 때는 결국 일을 생각했던 것 같다. 10년 전에 암에 걸려 죽을 위기에 놓인 적이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밤새 고민을 하며 괴로워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지 생각해봤다. 결국 일이었다. 내가 일하다가 쓰러져 죽더라도 일을 해야겠다 싶었다. 수술 후 12일간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바로 출근했다. 결국 완치해 다시 내 자리로 복귀할 수 있었고 그 이후 회사는 더 많이 발전하게 됐다.


-앞으로의 꿈이 있나.

△아들과 딸이 모두 건설인이다. 각각 경영과 설계를 한다. 아이들과 연대를 해서 지역 개발 사업을 하는 게 최종 목표다. CNC의 랜드마크를 짓는 게 내 꿈이다. 그때까지 계속 일을 놓지 않을 것이다.



손성연 대표는

손 대표는 명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2년 남광토건에 입사했다. 이후 건화기업, 유성건설, 신경건설 등 건설사를 거치며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4월 CNC종합건설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현재까지 20여년간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2007년에는 여성 기업인 최초로 개성공단에 진출해 호텔, 공장 등 시설을 준공했다. 2014년에는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국내 건설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건설기술인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대한토목학회 여성기술위원 위원장, 대한토목학회 이사직을 역임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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