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관련 44개의 위생 관련 항목을 평가하고 그 결과로 '매우 좋음', '우수', '양호'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 중인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34개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신청한 업체에는 전문 컨설팅 회사가 방문해 각 항목에 대한 평가 점수, 미흡사항, 문제점, 개선방안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생등급 지정을 받으면 지정서, 현판,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오산 지역에서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은 업소는 222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위생등급제에 대한 맞춤 컨설팅이 식당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식사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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