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ROTC, 입단·승급식 개최

64기 33명 입단·63기 46명 승급

“위상 더 높이도록 최선 다하겠다”

동아대학교는 2024년 ROTC(학군단, 단장 이승현 대령) 입단과 승급식을 개최했다.

동아대 ROTC 64기 후보생들이 입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지난 5일 열린 행사엔 이 총장과 이 단장, 김일중 동아대 ROTC 총동문회장, 교관단, 후보생, 동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64기 33명이 1년 차 후보생으로 정식 입단했고, 63기 46명은 2년 차 후보생으로 승급했다.

임시연(63기)·박홍석(64기) 후보생은 우수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선정돼 총장 상장을 받았다.

임 후보생은 “전국 최고 명문 동아대 117 ROTC 63기 후보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남은 후보생 생활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 후보생은 “나의 꿈인 군인에 한발 다가가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의 학군단 생활이 설레고 떨리지만 64기 동기들과 하나 돼 동아대 117 학군단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ROTC 63기 후보생들이 승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해우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 입단·승급식에 늠름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을 만나니 마음이 무척 든든하다”며 “승급한 2년 차 후보생들은 남은 기간 장교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동시에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입단한 1년 차 후보생들은 학업과 생소한 군사교육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61년 창설된 초기 전국 16개 학군단 중 하나인 동아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모두 6명(남영신·고현석·정종민·이종언·강부봉·김용수)의 장군을 비롯해 4500여명의 학군장교를 양성, 배출했다.

동아대 학군단은 다음 달 26일까지 대학 1, 2학년 남·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65·66기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