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작년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저치'…3년 연속 하락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부동산플래닛 '2023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
매매 거래량, 거래금액 모두 3년 연속 동반 하락

작년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저치'…3년 연속 하락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힌 가운데 21일 서울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에 매매와 전세 시세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급 불황으로 기록됐던 2022년보다 줄어들며 2006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간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3년 연속 동반 하락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직전 연도인 2022년 대비 감소했다.


17일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2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3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100만6019건으로 집계됐다. 직전해 110만2854건과 비교해 8.8% 줄어든 수치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2020년(193만5031건)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3년째 감소해 305조259억원까지 떨어졌다. 2022년 거래 규모인 312조187억원과 비교해서는 2.2%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량과 거래금액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46.9%, 101%씩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유형의 거래 수치가 감소했다. 연립·다세대 유형의 거래량이 33% 줄어들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32.8%), 상업·업무용빌딩(-29.1%), 단독·다가구(-26.7%), 토지(-24.2%), 상가·사무실(-20.6%) 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에서는 상업·업무용빌딩이 전년 대비 46.5% 감소해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단독·다가구(-37.9%), 토지(-37.2%), 오피스텔(-30.9%), 연립·다세대(-28.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AD

아파트는 전체 유형 중 유일하게 상승 추이를 보였다. 2023년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25만6979건)과 비교해 46.9% 증가한 37만7504건, 거래금액은 2022년 74조9973억원에서 101% 오른 150조77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8월(3만6734건)이후 12월(2만4079건)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