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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씨에스윈드, 자회사 블라트 빠른 흑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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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한 블라트, 작년 4Q 흑자 전망
고객사인 베스타스·GE 실적 개선 긍정적

삼성증권은 2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풍력 부품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며 자회사 블라트가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24일 종가는 6만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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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 터빈 기업의 수주가 시차를 두고 풍력 부품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동사를 비롯한 풍력 부품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며 특히 예상보다 빠른 블라트의 흑자 전환으로 인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이라는 신규 사업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7월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인 블라트 지분 100%를 총 269억원에 인수했다. 12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기존 블라트의 흑자 전환 시기를 2024년으로 전망했으나 인수 과정에서 블라트의 주요 고객사인 오스테드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2023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계약의 판가 인상, 납기 지연 배상금 탕감, 기존 사업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했다. 블라트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790억원, 영업익은 4억원으로 예상했다.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2024년 예상 연 매출은 1조42억원, 영업익 209억원이다.


또한 최근에는 베스타스와 GE 모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로 알려진 SuzZia 프로젝트향 수주를 발표했다.의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허 연구원은 "매출 발생 지역 중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향 매출은 대부분 베스타스와 GE로부터 발생한다"며 "이 두 풍력터빈 제조사의 수주 및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베스타스의 경우 2023년 4분기 풍력터빈 신규수주가 6.9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수주는 전년 대비 52.7% 증가했다. GE의 에너지사업부 통합 브랜드인 GE Vernova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육상풍력 사업이 높은 한 자릿수의 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에는 베스타스와 GE 모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로 알려진 SuzZia 프로젝트향 수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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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트를 포함해 씨에스윈드의 2023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4432억원, 349억원으로 예상했다. 2022년 대비 7%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이다. 허 연구원은 "AMPC 셰어링 관련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 요인과 블라트인수 과정에서 기존 계약에 대해 이루어진 판가 인상 관련 일회성 수익이 동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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