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외자총국으로 1949년 출범해
1961년 현재의 조달청 외형 갖춰
지난해 기준 조달사업 규모 86조원
조달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청 7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수공무원과 업무 유공직원, 장기 근속직원 등 40명에게 표창장과 공로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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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949년 원조물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된 국무총리 소속의 임시 외자총국으로 출범한 후 1955년 외자청을 거쳐 1961년에 현재의 조직 외형을 갖췄다.
지난해 기준 조달사업 규모는 86조원 가량으로, 1961년 당시 116억원보다 7400배 증가했다.
임 청장은 “조달청은 지난 75년간 국가 경제성장과 궤를 같이하면서, 현재 20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정책 수행자로 성장했다“며 “지난 75년간 다져온 토대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제2 개청의 길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서울에서 역대 조달청장과 원로 퇴직자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도 갖는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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