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18개월간 병역, 2025년 6월 전역 예정
스릭슨투어 우승자 김수겸과 김근태도 입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우승자 신상훈이 군에 입대한다.
신상훈은 오는 11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약 18개월간 군 복무를 한 뒤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그는 2019년 스릭슨(2부)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2021년 메이저 대회 KPGA 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12일 끝난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 전성현과의 3차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신상훈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상 없이 군 생활을 하는 것이다. 틈틈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투어에서 배우고 익히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 훈련에도 집중하겠다.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스릭슨투어 우승자인 김수겸과 김근태도 입소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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