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울진에 산불은 없다!
경북 울진군은 지난 16일 왕피천공원 문화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 예방과 진화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가을철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임명과 산불 예방을 위한 다짐결의문 선서 낭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의 책임과 임무를 부여했다.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개 팀 50여명으로 구성돼 산불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해 산불종료 시까지 진화 활동을 실시한다. 산불감시원 145명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과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또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방문 관리, 계도 활동,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무관용 과태료는 물론, 산불 가해자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울진에 산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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