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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보로노이, 현주가 대비 2배 목표가…'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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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가 강세다. 파이프라인 VRN11기대를 높인 VRN07 결과에 주목해야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보로노이는 16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750원(4.79%) 오른 3만8250원에 거래됐다.


유안타증권은 보로노이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유·무상증자를 반영한 것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SMO에서 ORIC-114(VRN07)의 임상 결과가 공개됐으며 EGFR exon20, HER2 exon20 변이 NSCLC가 피험자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임상 전 치료 차수 중간값은 2로 대부분의 환자가 2가지 이상의 치료법에 실패한 환자였다”고 말했다.


임상 결과에서 3등급 이상 부작용은 19%였다. 4등급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다. 하 연구원은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중증 부작용 모두 EGFR 관련 부작용으로 EGFR TK에 대한 높은 선택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VRN07의 성공적인 임상진행을 계기로 이제 시작하는 VRN11 임상으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고 평했다.


하현수 연구원은 “VRN11의 임상1상이 지난 10월말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11월 중 병원 내 IRB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VRN11은 총 6개의 용량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국, 대만, 미국에서 진행될 글로벌 임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VRN11의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높은 치료 지수로 볼 때 초기 투약 용량에서부터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VRN11은 EGFR 내 돌연변이에 대한 선택성이 VRN07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BBB 투과율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 AI 신약 개발 테마 등으로 동사 주가가 급등한 이후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으나 신약 개발 기업들의 가치는 결국 파이프라인의 가치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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