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읍민과 함께하는 행사 31일 개최
현안·역점사업, 주민과 발전방향 논의
포항시는 31일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해읍민과 함께하는 민선 8기 시민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월 구룡포에 이어 읍면동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흥해읍 지역의 주요 현안과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창의·융합 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2023 포항’을 주제로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지정, 바이오·헬스, 의대 설립 추진 등 포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또 포항시가 추진 중인 영일만 대교 건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흥해읍 발전의 핵심 요소인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흥해 공공도서관·아이누리플라자,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대해 읍민들과 소통했다.
읍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그린 바이오파크 처리시설,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윈드파워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흥해읍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하고, 이에 대한 포항시의 정책 방안을 설명하는 등 발전하는 흥해읍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공감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며 “흥해읍의 미래 설계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향을 도출해 흥해읍과 함께 포항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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