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41회· 지방고시 3회 출신으로 정상훈 행정국장 이어 2급 승진 두 번째 ...서울시 기조실 출신으로 실력 인정받은데다 일 추진력과 인간미까지 갖춘 공직자 평가받아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이 오세훈 시장 시정 철학을 제대로 대변해 지난 23일 자로 2급(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 대변인은 행정고시 41회와 지방고시 3회 등 '고시 2관왕' 출신으로 용산구에서 공직을 시작, 2년 반을 근무한 후 서울시에 들어와 기획조정팀장,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등 지냈다. 서울시 기획파트 출신으로 실력과 함께 일 추진력 또한 강해 윗분들이 아끼는 고위직 공직자다.
이 대변인은 올 1월 1일 자로 서울시 대변인으로 발탁된 지 10개월 만에 2급으로 초고속 승진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변인은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를 충실히 해낸 실력에다 오세훈 시장과 김의승 행정1부시장 등 윗분들을 잘 모시는 공직자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기 중 몸이 아팠던 윤희천 국장을 챙기는 의리와 인간미까지 갖춰 동기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받고 있다. 이런 이 대변인도 한 때 교통방송으로 밀려난 아픔을 잘 극복해내기도 했다. 특히 동기인 정상훈 행정국장과 각별한 사이로 정 국장에 이어 2급 승진한 ‘지방고시 3회 선두 2인방’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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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해남고와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변인은 고향에 계신 어머니에게도 매일 전화를 하는 효자로도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면서 맡겨진 업무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겸손해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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