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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본느, 인디 브랜드 화장품 성장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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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본느에 대해 인디 브랜드 화장품 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본느는 화장품 ODM 사업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OEM 통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본느는 화장품 개발 전문 회사로 볼 수 있다. 또 자회사 ‘아토세이프’를 통해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196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KB증권은 인디 브랜드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성장이 시작되고 있는 본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서는 인디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는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전체 수출액은 크게 늘지 않았으나 인디 브랜드의 실적은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인다"며 "코로나 이후 대중들의 소비 형태 (구매 채널의 확장)에 변화가 발생했고, 화장품에서도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되는 인디 브랜드 제품으로 대중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인디 브랜드 화장품의 약진이 지속된다면, ODM 기업들 또한 수혜를 볼 수밖에 없다"며 "그 중에서도 본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초기 주문 수량이 적더라도 대응 가능한 ODM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인디 브랜드 사업자는 사업 특성상 영세 기업인 경우가 많다"며 "최소 주문 수량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으나 본느의 경우 자체 생산을 하고 있지 않아 적은 수량도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 브랜드의 성장에 따라 본느도 동반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본느는 시장 성장에 따른 기존 고객의 발주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한 기업"이라며 "신규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궤를 함께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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