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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경상국립대와 통합 논의? 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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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가 최근 경상국립대와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는 취지의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29일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학은 지난 24일 경남도 주재로 두 대학 기획처장 회의가 열렸으나 교육부 주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대학 통합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도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두 대학 통합에 관한 언급에 대해 도 관계자가 “강제할 수 없는 사안으로, 두 대학과 구성원들이 먼저 결정할 문제이며 향후 그 필요성과 준비 등과 관점에서 도지사가 말한 취지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창원대 “경상국립대와 통합 논의? 무슨 소리” 창원대학교. [사진제공=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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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관계자는 “지금은 통합을 고민해야 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 유치와 라이즈 체계의 성공적 수행 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이를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를 비롯한 지자체, 관련 기관, 기업체 등 지역사회와 유기적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30만 경남도민, 104만 창원시민의 생명권·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창원대 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창원대 공공의대는 명분이나 당위성뿐만 아니라 청사진도 분명하고 공공성·책무성의 자신감이 있다”라고 했다.


“경남도민, 창원시민과 함께 공공 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있는 경상국립대에서 조건 없이 적극·전폭적 지원과 협력을 해주길 바라며, 그 협력의 선행을 통한 구성원 간 상호 신뢰 구축, 공감대 형성이 먼저 마련돼야 긍정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호 기획처장은 “지금은 통합을 전제로 구체적 논의를 할 시기가 아니다”며 “창원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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