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1월 취업자 41만1000명 늘어…증가폭 8개월째 줄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통계청, 2023년 1월 고용동향

[아시아경제 세종=주상돈, 송승섭 기자] 올 1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41만1000명에 그치며 8개월 연속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1월 취업자는 273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5월 9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84만1000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 추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8%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 상승 폭이 더 작았다. 46.1%로 0.4%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수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명, 50대에서 10만7000명, 30대에서 1만7000명 각각 늘었다. 하지만 40대에서 6만3000명, 20대에서 4만3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명, 9.3%), 숙박 및 음식점업(21만4000명, 10.2%), 정보통신업(7만2000명, 7.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6만1000명, -1.8%), 운수 및 창고업(-5만1000명, -3.0%), 농림어업(-4만7000명, -3.8%)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취업자가 지난해 1월 446만7000명에서 올 1월 443만2000명으로 3만5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2021년 10월(-1만3000명) 이후 15개월 만이다.


1월 실업자는 10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9000명(-10.4%)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낮아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월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제조업 감소로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했다"며 "2월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정도 있어 일상 회복에 따른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기저효과가 있고 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1월 취업자 41만1000명 늘어…증가폭 8개월째 줄어
AD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