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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트레일러에 쇠구슬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 … 특수상해 혐의 체포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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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트레일러에 쇠구슬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 … 특수상해 혐의 체포영장 집행 범행에 사용된 쇠구슬.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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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유리창 파손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운행 중인 트레일러 전면 유리창에 쇠 구슬을 던진 용의자 3명을 2일 오전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서 특수상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7시 13분께 부산 강서구 성북동 신항로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 2대의 전면 유리창에 쇠 구슬을 던졌다.


쇠 구슬에 맞은 트레일러들은 앞 유리가 파손됐으며 운전자 중 한 명은 파손된 유리창 파편을 맞아 목 부위 등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CCTV, 블랙박스와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범행도구 지름 1.5㎝ 쇠 구슬을 확보해 조사했고 용의자 차량과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압수수색에서는 쇠 구슬과 차량 운행일지 등이 발견됐고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강서경찰서로 호송했다.


달리는 트레일러에 쇠구슬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 … 특수상해 혐의 체포영장 집행 전면 유리창이 파손된 트레일러 모습.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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