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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 무역적자 6개월…'에너지 쇼크' 직격탄(상보)

수정 2022.10.01 09:31입력 2022.10.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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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적자 37.7억달러…6개월 연속 이어져
수출은 574.6억달러…전년非 2.8% 증가
수입은 612.3억달러…에너지가 30% 차지

25년만 무역적자 6개월…'에너지 쇼크' 직격탄(상보) 9월 1∼20일 무역적자 41억달러…25년만에 6개월째 적자 가능성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면서 무역적자가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9억5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1억 달러로 6.1% 증가했다. 2022.9.21 kangdc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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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무역수지가 1997년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이미 300억달러에 근접했다.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37억7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57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반면 수입은 612억3000만달러로 18.6% 늘어난 결과다. 이에 무역수지는 올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1997년 5월 이후 약 25년 만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쌓인 무역적자는 약 289억달러다. 1956년 무역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 이같은 추세면 당장 이달 내로 누적 무역적자가 3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연간 무역적자가 300억달러를 웃돌 수 있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기존 연간 최대치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기록한 206억달러였다.


무역적자 주범은 에너지 가격이다. 지난달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79억6000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약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9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81.2% 증가한 수치다. 이에 수입액은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6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수출 호조세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이어간 이유다. 실제 지난달 수출액(574억6000만러)은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9월 최고치인 지난해(559억달러)보다 15억6000만달러 많다. 지난달 석유제품(52.7%), 자동차(34.7%), 2차전지(30.4%) 수출도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적자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 이탈리아 등 주요국도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쌓인 누적 무역적자가 12조2000억엔으로 지난해(6000억엔) 대비 20배 넘게 뛰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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