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6%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확정치로 지난달 공개한 잠정치와 동일하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단계로 나눠 발표된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1.6% 후퇴한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확정됐다. 이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미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 조건을 충족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1~2분기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다수의 민간 경제학자들은 미 경제가 아직 경기침체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동시장이 강력하고 소비지출도 탄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분기 소비 지출은 연율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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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정보회사 팩트셋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1.5%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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