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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지원팀→지원부 승격…연내 등급 지표·기관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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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지원팀→지원부 승격…연내 등급 지표·기관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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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는 단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앞다퉈 ESG 경영을 선언하면서 세계 경영 흐름에 발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에 ESG전담팀이 속속 만들어지는 이유다. 한국거래소에도 ESG지원부가 등장했다.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공시 정착을 위해 2020년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에 있던 ESG공시사업을 분리해 기업 지원부 내에 ESG전담팀을 꾸렸는데, 이를 ESG지원부로 승격 신설한 것이다. 단독 업무 단위가 부서까지 확대됐다는 것 자체가 ESG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SG지원부는 두개의 팀으로 이뤄져 있다. 지원팀은 국내 상장법인의 ESG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관련 제도를 수립한다. 공시팀은 기존의 업무대로 ESG보고서(지배구조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 받는 팀으로 상장사들의 교육과 행사 업무 및 세미나를 진행한다. 총 인원은 대략 10명이다.


ESG지원부는 올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거래소 부서 중의 한 곳이다.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모든 과정이 처음인 만큼 아직은 생소하고, 난해해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ESG지원부는 해외 사례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에 적용 방안 등을 연구·검토·실행한다. 상장기업이 스스로 ESG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추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SG지원부는 그동안 ESG정보공개 가이던스 관련 교육 홍보물을 제작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촉진, ESG포털 서비스 개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판 등을 제공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해서는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면서 기업이 공시할 ESG지표를 보충해서 알릴 계획이다. ESG포털을 통해 재무 정보와 ESG등급간의 연계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ESG지원부는 "4분기에 ESG포털을 업데이트하면서 지표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현재 2개 기관의 ESG등급을 제공하는데, 해외 및 국내 유명 기관들의 등급 정보도 연내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SG포털은 PC화면에 최적화되어 있는데, 모바일로도 편히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의무가 자산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4년에는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 2026년에는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더불어 ESG지원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정비도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목표 시기는 없다. 글로벌 기준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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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하던 ESG 정보가 규제화 및 의무화되면 필연적으로 ESG 공시 정보는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빠르면 2023년을 대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ESG 공시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하며, 공시 정보 자체 검증부터 시작해서 이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ESG 정보 통합과 이를 뒷받침해줄 IT시스템화 등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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