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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테마레슨] 매킬로이의 나무 샷 "탄도가 중요해"…"굴릴까, 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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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테마레슨] 매킬로이의 나무 샷 "탄도가 중요해"…"굴릴까, 띄울까?" 로리 매킬로이가 텍사스오픈 당시 1라운드 18번홀에서 나무 아래 ‘트러블 샷’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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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굴릴까, 띄울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60만 달러) 첫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438야드)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나무 아래로 날아가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을 보자. 공은 거친 러프에 파묻힌 상태, 나뭇가지가 무성해 백스윙마저 녹록지 않다. 탈출에 성공해 '4온 2퍼트' 보기로 틀어막았다는 게 다행이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플레이를 하다보면 공이 나무 바로 아래 멈출 때가 있다. 초, 중급자는 물론 '언플레이블' 선언을 하고, 1벌타 후 다음 샷에 전념하는 쪽이 현명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멋진 트러블 샷에 도전한다면 탄도부터 결정한다. 나뭇가지가 무성하면 저탄도, 아래 쪽에 장애물이 많다면 높이 뜨는 고탄도다. 여기서 목표는 무조건 탈출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자.


나무 아래 쪽으로 나간다면 로프트가 적은 클럽(가깝더라도 웨지 보다는 7~ 9번 아이언)이 딱이다.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3번 우드로 낮게 굴리는 방법까지 동원한다. 셋업에서 공이 오른발 쪽, 키워드는 정렬선에 따른 정확한 임팩트다. 컨택이 좋아야 페어웨이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립을 샤프트 바로 위 쪽으로 내려잡아 스윙은 최대한 줄이면서 컨트롤이 쉽도록 조정하는 이유다.


나무가 가까워 스윙 공간이 좁다면 마치 펀치 샷과 같이 임팩트 이후 폴로스로를 생략한다. 골프채가 나무에 부딪쳐 부상이나 파손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높이 띄우는 경우는 샌드웨지나 롭웨지 등 로프트가 큰 클럽을 잡는다. 이 때는 공 위치가 왼발 쪽, 스탠스 또한 오픈시킨다. 탄도를 높이기 위해 컨택 과정에서 왼손등이 하늘로 향하는 느낌으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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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크기는 타깃에 도달하는 거리다. 당연히 공이 놓인 라이 등 주변 상황을 먼저 살핀다. 무리한 샷은 오히려 최악으로 이어진다. '피치 샷'과 '범프 앤 런 샷' 등 간단한 샷이 바람직하다. 샌드웨지보다는 상대적으로 로프트가 큰 피칭웨지로 '톡' 찍어친다. 일단 방향성이 좋다. 공은 적당한 지점에 떨어져 굴러서 그린에 도착한다. 평소 웨지마다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를 파악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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