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DS투자증권은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680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 2023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배터리를 2023년 4분기에 양산해서 2023년 4분기~2024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5818억원 규모의 오창2공장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0월까지 원통형 4680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짓는다. 공급 규모는 9GWh이며, 테슬라가 공급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2170 배터리 라인 증설도 발표했다. 오창1공장에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라인을 증설한다.
구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발표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에 7300억원을 투자해 13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예상보다 장기화된 중국 락다운으로 인도 차질이 일부 있을 것을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급등한 메탈가도 레깅효과에 따라 2분기 수익성에 부정적"이라며 "다만 고객사들의 출하가 정상화되고 메탈가도 조정세를 보이며 환율효과까지 동반되는 바 하반기 실적추정치를 소폭 상향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단기 실적조정이 아닌 성장하는 시장의 과실을누가 많이 누릴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지금 뜨는 뉴스
구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1위 전기차사를 고객사로 둔 글로벌 2위 셀메이커"라며 "2023년까지 4680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2025년까지 원통형 생산능력을160GWh로 확대해 전체 520GWh 생산능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클릭 e종목] "LG에너지솔루션, 4680배터리 생산, 내년 4분기 실적에 반영"](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1022314171590362_1614057435.jpg)
![[클릭 e종목] "LG에너지솔루션, 4680배터리 생산, 내년 4분기 실적에 반영"](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2051009452260860_1652143521.jpg)
![[클릭 e종목] "LG에너지솔루션, 4680배터리 생산, 내년 4분기 실적에 반영"](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1110220521494078_163585393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