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인 롱코비드 증상 관련 의료상담 및 우울검사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1일부터 자치구 보건소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주민을 위해서 ‘코로나19 후유증 안심 상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후에도 두통, 피로감, 후각·미각 상실 등 롱코비드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진행해오던 신속항원검사가 11일 중단되면서 기존공간을 주민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닉으로 활용한다.
클리닉은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6시다. 강남구보건소 소속 의사가 상담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내 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한다. 클리닉 내에 ‘마음건강검진소’에서는 우울감, 기억력감퇴 등 해소를 위한 우울검사, 인지선별검사 등도 진행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코로나19 초기부터 QR코드 하나로 원스톱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감염병센터를 운영했으며, 모바일앱 더강남을 통한 스마트 출입명부, 비대면 전자민원 신청,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서비스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며 “강남구는 유행 재확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지역내 시설의 방역점검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주민들은 상담 클리닉을 방문해 치유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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