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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이사회 입성한 '이해진 복심' 채선주, 논란 털고 신뢰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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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이사회 입성한 '이해진 복심' 채선주,  논란 털고 신뢰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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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해진의 복심’, ‘은둔의 조력자’로 불리는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에 IT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최수연 대표 선임과 함께 X세대(1970년대생)인 채 부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과거 논란을 딛고 네이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공존한다.


◆IT업계 1세대= 인천여고와 인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채 부사장은 대우자동차판매에 잠깐 몸을 담은 뒤 IT업계로 이직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투자 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일을 한 ‘IT업계 1세대’다.

채 부사장은 네이버 초창기인 2000년에 회사에 합류한 뒤 20년여년 동안 홍보, 대외 정책, 마케팅 등을 담당해왔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자리에까지 올라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과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 왔다.


이사회에서는 그를 두고 "네이버의 다양한 내외의 이해관계자들을 균형 있는 거버넌스 체계하에서 성공적으로 조율해 왔고, 네이버의 대내외를 연결하는 소통의 책임자로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네이버의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상당하다. 김 의장이 2010년 카카오를 설립할 당시 상당한 금액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제시하며 영입제의를 했지만 네이버에 잔류하기로 결정, 회사에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진다. 이 GIO 신임이 두터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2015년엔 한 경제매체 선정 ‘유리 천장 뚫은 경제계 파워우먼 25인’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 ‘상생’ 이미지 공헌= 회사 내에서는 네이버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상생’ 이미지에 채 부사장의 공이 가장 컸다고 말한다. 실제 그는 플랫폼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 생태계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캠페인 ‘프로젝트 꽃’의 최초 기획자다.


낙수효과가 아닌 분수효과를 통한 성장 방식을 제기하며 2016년 네이버가 시작한 프로젝트 꽃은 골목상권과 네이버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여러 인터넷기업들에 ‘상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로젝트 꽃을 이용한 분수펀드를 통해 만 4년동안 3000억원 이상 사용해 창작자와 사업자의 성장을 도왔다. 중소상공인들이 손쉽게 디지털로 판로를 개척하고, 자리를 잡아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고, 이들의 성장이 네이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공개 모집도 채 부사장의 아이디어였다. 네이버는 당초 용인에 제 2데이터센터를 설립하려고 했으나 지자체, 지역주민과 갈등이 빚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채 부사장의 제안으로 건립 부지를 공개 모집 방식으로 전환, 갈등이 아닌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 2데이터센터 부지(세종)를 선정하게 됐다.


◆‘직장내 갑질’ 논란 책임 시련도= 채 부사장에게 지난해는 시련의 해였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직장내 갑질’ 논란이 터지면서다. 당시 인사를 총괄하던 채 부사장에게 책임론이 불거졌고 채 부사장은 CCO 자리에서 자진해서 내려왔다.


사내이사 선임 과정에서도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직원 사망 당시 인사를 총괄한 부사장이 또 다시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주총 투표에서 주주 의결권을 사용해 반대표를 던진 후 화면을 캡쳐하는 방식으로 반대표 인증 릴레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성숙 전 대표가 직접 나서 "경영쇄신 차원에서 CXO가 물러나기로 했으나 새 리더십을 구축하고 대외 파트너와 당사자 간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회사에 대한 20년의 풍부한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까지 사내 여론은 채 부사장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네이버는 81년생 최 대표 선임으로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새로운 것만으로는 네이버의 부족함을 채울수 없다는 판단에 창업자 이 GIO가 내놓은 답이다. 풀어야할 숙제도 있지만 이번 인사 자체가 실기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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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부사장에게 던져진 과제는 두가지다. 네이버 구성원들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개인적 미션과 네이버의 세대 교체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최 대표를 돕는 것이다. 일단 채 부사장은 당분간 네이버의 대외 정책 수립과 ESG 경영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극복하고 네이버를 새로운 성장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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