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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내달 '롯데마트 양평점' 매입 후 임대차 계약…연 15억 수입·자산 2.3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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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내달 '롯데마트 양평점' 매입 후 임대차 계약…연 15억 수입·자산 2.3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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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내달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매입 후 롯데쇼핑과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해 임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자산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첫 무보증 회사채 발행에도 나선다.


25일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변경(양평점 매입·편입) 및 차입계획(무보증 회사채 발행) 승인의 건과 부동산 매매계약(양평점 매입) 및 책임임대차 계약(임차인 롯데쇼핑) 체결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롯데마트 경기양평점(각 건물, 토지, 부속물 및 조형물 일체) 매입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면서 "롯데마트 경기양평점은 영업실적이 우수하고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이며, 그룹사 이외 소유자산 편입이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거래(Deal Pipeline)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매는 오는 12월15일 체결할 예정이며, 취득가액은 346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45%에 해당한다. 매입 자금은 회사채 발행과 보유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310억원이다. 롯데리츠가 무보증사채를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지만 당시엔 담보부사채를 발행했다. 리츠는 조달금리를 낮춰야 배당을 많이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회사채가 일반 대출보다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 공모채로 발행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 기업은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


롯데리츠는 "회사채 발행으로 기존 주주의 증자 없이 자산을 매입 및 운용함으로써 배당가능금액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리츠는 경기양평점 편입으로 배당금 총액이 기존 자산 운용시 382억8300만원에서 383억200만원으로 0.0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388억200만원에서 390억500만원으로 0.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리츠는 롯데마트 경기양평점을 매입한 후 롯데쇼핑에 임대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연간 14억8700여만원가량의 임대 수익을 기대한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내달부터 2028년 3월까지다. 롯데리츠는 "책임임대차계약을 통해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임차인이 건물의 유지보수 관리 의무 및 제세공과금, 보험료를 부담하는 조건을 통해 배당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편입으로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대한다. 편입 전 수도권 비중(지역별 자산 수 기준)이 57.1%에서 편입 후 60%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자산 규모는 자산매입가 기준 편입 전 2조2660억원에서 편입 후 2조3006억원으로 약 346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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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올해 3월 롯데마트몰 김포물류센터를 포함한 총 6개 자산에 대한 신규 편입을 마무리 지었다"며 "기존 투자자산 8개 1조5000억원과 올해 추가 편입자산 6개 8000억원이 더해져 투자자산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우량 앵커리츠로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쇼핑과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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