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BC카드와 손잡고 가맹점 대출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핀다는 비교 대출 플랫폼 업계 최초로 BC카드를 입점하고 가맹점 대출 연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핀다는 최근까지 직장인 신용 대출 중심의 비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핀다는 이번 BC카드 입점을 통해 이용자 범위를 자영업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BC카드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핀다의 새로운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핀다 이용자 중 BC카드 가맹점인 개인사업자는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 가맹점 대출은 대출한도 최대 5000만원, 대출기간 최대 60개월이다. 대출금리는 연 최저 6.9% 수준이다. 취급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는 없다.
핀다는 금융사 48곳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비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가 협업하는 금융사는 업계 최다 수준이다. 은행, 저축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대 4.4%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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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가장 많은 가맹점 데이터를 갖고 있는 BC카드와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핀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대출이 필요한 누구나 핀다를 통해개인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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