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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 모펀드 제1호 조합 결성…'인천형 뉴딜' 디지털·바이오분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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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 모펀드 제1호 조합 결성…'인천형 뉴딜' 디지털·바이오분야 투자 '인천혁신모펀드 제1호 조합 결성 업무 협약식'이 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훈 인천비전기업협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신영석 인천IP경영인협의회 수석부회장,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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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인천비전기업협회·인천IP경영인협의회·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등과 '인천혁신 모펀드 제1호 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모펀드 1호 조합은 기업 직접투자가 아닌 개별 펀드에 출자하는 모(母) 펀드 형식의 조합으로, 앞으로 4년간 인천형 뉴딜 사업 계획에 따른 디지털·그린·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 규모는 100억원으로 협약 체결 기관은 자금 출자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회원사 1137개 사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인천IP경영인협의회는 회원사 109개사 네트워크를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지적재산권 확보와 기업가치 고도화를 담당한다.


경기인천기계공업 협동조합은 331개의 회원사 중 냉동공조, 수처리기계, 펌프, 운반기계 등 우수한 제조·마케팅 인프라를 연계해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돕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합 운용 업무를 맡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투자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해 종잣돈을 불리는 모펀드 형식의 조합 결성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드는 좋은 사례"라며 "향후 더 많은 기관들이 모펀드 조합 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투자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형 뉴딜 산업 육성과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인천혁신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벤처창업, 공유서비스, 지식재산 등 3개 분야에 45억원을 출자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또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액셀러레이터를 인천에 유치했으며, 연내에 VC(벤처캐피탈) 2곳을 추가 유치해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던 투자기관을 지속적으로 인천으로 유인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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