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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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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학기술을 알면 미래가 보이고 '돈'이 되는 사회입니다.

또 이같은 미래 혁신 기술들은 각 산업 별로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다양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프로세스 자동화ㆍ가상화 관련 기술의 발전은 수송ㆍ물류, 자율주행, 화학, 전기전자, 정보, 통신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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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컴퍼니, '10대 미래 혁신기술' 보고서 펴내
KISTEP "한국도 맞춤 R&D 집중하고 글로벌 리더십 쌓아야"
개인 직업 선택 및 창업, 기업 비즈니스 장기 전략에 도움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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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현대는 과학기술을 알면 미래가 보이고 '돈'이 되는 사회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컴퍼니'가 최근 향후 10년의 미래 변화를 이끌 10대 혁신 기술을 선정해 기술 동향, 발전 전망, 파급 효과를 분석·제시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젊은이들의 희망 직업 선택이나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스타트업 창업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1. 차세대 프로세스 자동화 및 가상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로봇ㆍ협동로봇ㆍ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디지털 트윈스, 3D/4D 프린팅 등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현재 생산ㆍ작업 활동의 50%가 자동화되거나 가상현실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스로 학습ㆍ활동하는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면서 노동력 재구성ㆍ배치가 가속화되고, 사회적으로 유휴 인력의 활용과 실업 등 노동 대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 고급 시뮬레이션과 3D-4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제품ㆍ서비스의 수명ㆍ개발 주기가 단축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 전략이 등장하는 등 기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2. 연결의 미래 - 초고속 통신망

5G 통신과 IoT 연결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2030년까지 5G를 이용하는 세계 인구가 80%에 도달하게 됩니다. 원거리ㆍ단거리를 막론하고 초고속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원격 의료ㆍ수술, 라이브 VR(가상 현실) 등 새로운 서비스 출현이 가속화됩니다. 덧붙여 다양한 온라인 커넥티드 비즈니스 모델들이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3. 분산 인프라

클라우딩 컴퓨팅, 엣지 컴퓨팅의 기술을 말합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기업 생성 데이터의 75% 이상이 클라우드ㆍ엣지 컴퓨팅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조직내 서버, IT 인프라 구축 운용 수요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체되면서 기업들이 관련 인력들을 소프트웨어 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4.차세대 컴퓨팅

양자컴퓨팅, 뉴로모픽 컴퓨팅 등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들이 등장합니다. 2035년까지 양자 컴퓨팅 활용 가치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입니다. 이는 분자 수준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고성능 계산 능력의 강화로 이어지며, 재료ㆍ화학ㆍ의약품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것입니다. 개인 맞춤형ㆍ제품ㆍ서비스 개발도 촉진되죠. 반면 현존하는 사이버 보안 체계는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 암호를 몇 초 안에 풀어 버리는 양자컴퓨팅의 능력 때문인데요, 새로운 암호화 보안 알고리즘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5.인공지능 응용ㆍ활용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스피치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2050년까지 디지털 서비스의 75% 이상이 음성 도우미처럼 사용자 맞춤형 또는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인터페이스를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문서 작성ㆍ정리 등의 단순 반복 작업 노동은 빠르게 사라지고 AI들이 원격 진료ㆍ고급 엔지니어링 등 전문화된 서비스 인력을 지원하게 됩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6. 프로그래밍의 미래

소프트웨어 2.0 시대가 열리면서 2050년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30배 이상 단축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 복잡성이 줄고 효율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관리ㆍ분석 및 관련 인프라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7. 트러스트 아키텍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2027년까지 전 세계 GDP의 최대 10%가 연계될 전망입니다. 중간자 없이 기업간ㆍ개인간 신뢰 기반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고 비용절감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보고서는 정부의 다양한 규제ㆍ감독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8. 바이오혁명

보고서는 앞으로 생체분자/오믹스/바이오시스템, 바이오머신/바이오컴퓨팅/오그멘테이션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난 10년간 인간 게놈 염기서열 분석에 투입한 비용의 45분의1로 동일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생체 내 특정 종류의 분자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오믹스는 유전자 물질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가능케 해 빠른 백신 개발, 개인 맞춤형 의약품, 유전자 치료 등의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DNA등 생물학적 재료를 활용한 컴퓨팅 기술도 데이터 저장 용량의 한정성을 대폭 개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9.차세대 재료

앞으로 나노소재, 그래핀 및 2D 소재, 이황화몰리브덴 나노 입자 등이 양산화될 전망입니다. 2050년까지는 2008~2018년새 등록된 특허 수의 10배가 생산될 전망이라는데요. 이같은 '꿈의 소재'들이 많이 쓰여질 경우 다양한 제품ㆍ서비스의 경제성 개선, 기업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게 될 전망입니다. 예컨대 열ㆍ전기 전도율이 뛰어난 그래핀을 태양광 발전 소재에 결합하면 기존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얻게 됩니다.

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과학을읽다]


10. 청정기술의 미래

핵융합, 스마트분배/측정, 배터리/배터리 보관, 탄소중립에너지 등의 기술도 큰 변화를 추동하게 될 전망입니다. 세계 주요 국가 정부들은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현재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7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 탄소 연료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기후 변화 관련 새로운 법ㆍ규제가 대거 등장해 기업들의 대차ㆍ대조표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이같은 미래 혁신 기술들은 각 산업 별로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다양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프로세스 자동화ㆍ가상화 관련 기술의 발전은 수송ㆍ물류, 자율주행, 화학, 전기전자, 정보, 통신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그러나 차세대 재료의 경우 반도체ㆍ배터리 등 첨단산업ㆍ전기전자분야에 특히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의 경험에서도 미래 혁신 기술을 선점하는 것은 혁신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굳히게 됩니다. 예컨대 미국 S&P500 지수의 경우 2000년 이후 IT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에 성공한 기업이 전체 주식 가치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0년 당시엔 10% 이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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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최근 이 보고서에 대해 분석, 평가해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초점을 맞추고, 미ㆍ중ㆍ유럽연합(EU) 등 기술패권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등 미래의 경제ㆍ산업 환경 변화를 고려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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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3.1007:00
    개헌절차법·국민투표법 미비, 가장 큰 걸림돌
    개헌절차법·국민투표법 미비, 가장 큰 걸림돌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래로 개헌 논의가 매번 무산된 이면에는 개헌에 관한 절차 등이 까다로운 동시에 모호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 헌법은 128조부터 130조까지 개헌안 발의와 국회 의결, 국민투표 등 헌법개정안 발의 이후 절차 등을 담고 있다. 다만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 정도만 담겨 있고, 헌법개정 방향과 내용 등 절차와 방법에 관한 부분은 없다. 이런 이유로 1987년 현행 헌법이 확립된

  • 25.03.1007:00
    주호영 "개헌,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
    주호영 "개헌,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

    "사실 빠르면 하루 이틀 내에도 합의할 수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1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개헌은) 이제 초이스(선택)만 하면 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 부의장은 ‘권력구조’와 관련해서 개헌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면 1987년 체제를 대체할 헌법을 단기간 내 정치권이 합의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개헌이 가능할까

  • 25.03.1007:00
    유례없는 헌정질서 위기…시대전환의 대장정 시작됐다
    유례없는 헌정질서 위기…시대전환의 대장정 시작됐다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개

  • 25.03.0707:00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누구

    "인생을 되돌아보면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자산입니다."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인생철학을 묻자 "시골 가난한 소작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전 총재는 진보와 보수 정권서 두루 기용돼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었던 대표 경제학자다. 전두환 정부에서는 금융통화위원,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경제

  • 25.03.0617:16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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