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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4년만에 '첫 흑자'…하반기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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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뱅, 전세대출 등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나서

케이뱅크, 출범 4년만에 '첫 흑자'…하반기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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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출범 4년여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열풍의 수혜를 봤던 케이뱅크는 하반기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2분기에 잠정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 달성이다.


올 1분기에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누적 손실은 84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449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케이뱅크가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가 영향을 끼쳤다.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신규고객과 수신액이 대폭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7월 말 기준 고객 수는 628만명으로 올 상반기 들어서만 400만명 이상이 늘었다.


수신액과 여신액은 상반기에만 각각 7조5400억원, 2조1천억원씩 늘어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1조2900억원, 여신 잔액은 5조9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침체하며 그동안 누렸던 후광 효과를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지난 6월 이후 신규 유입되는 고객 수와 수신액 증가 폭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케이뱅크는 신규 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대출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최근 정책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또 3분기 내에 전세대출과 청년 대상 전세대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주주사인 KT의 통신데이터나 BC카드의 결제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를 통해 대출 상품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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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규 고객 확대에 대출상품 라인업도 점차 다양화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 토스뱅크 출범 등으로 경쟁도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터넷은행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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