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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1분기 매출액 167억…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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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웹소설 및 웹툰 신작 출시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프로바이더 디앤씨미디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3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0.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7% 늘었다.


회사 측은 웹소설과 웹툰 신작 런칭을 통해 수출을 확대한 점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가 올해 1월 선보인 노블코믹스 '악녀 메이커'와 웹툰 전문 스튜디오인 더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3월 런칭한 노블코믹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과 북미에서 출시한 노블코믹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도 실적이 좋아지는 데 힘을 보탰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10편 이상 신작 웹툰을 출시한다. 디앤씨미디어의 전체 매출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1%에서 2020년 49%로 높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57%로 확대됐다. 신작과 지속적인 연재로 구독자가 쌓이면서 매출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중국과 일본, 북미, 동남아 4개국 및 프랑스 등 12개국에서 총 30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연재 플랫폼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유럽과 남미 등 신규 지역으로도 진출한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 비중은 2019년 11%에서 2020년 28%, 2021년 1분기 35%까지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 쪽으로 유리한 국면이었기 때문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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