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가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9일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은 여권 내 두번째 출마 선언이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대한민국의 지방도 대한민국이다. 지역을 살리고 고른 균형발전 속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던 지방분권의 해법, 균형발전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도권 규제 강화, 재정분권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조정하고, 국회와 청와대의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사회양극화, 저출생, 고령화로 진단했다. 대권구상으로 “주거와 교육, 의료 등 필수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바꿔 나가겠다”며 “청년일자리, 청년주택, 무상교육을 통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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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의 불모지인 충남 천안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또 이를 바탕으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며 “민주당과 충청이 저를 키웠다. 이제 민주당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정통으로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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