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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인강 고를 때 '강사' 우선…김동욱·정승제·이명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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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이름 인지 후 사이트에서 수강
리뷰·강의 수강평 살펴보고 구매 결정
1타강사 영향력 압도적
김동욱·현우진·이명학·이지영·오지훈 선호

수험생 인강 고를 때 '강사' 우선…김동욱·정승제·이명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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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험생들이 강의를 들을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준은 '강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김동욱, 유대준, 정승제, 현우진, 이명학, 이지영, 오지훈 강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8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의 온라인 입시사이트 유웨이닷컴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자사회원 10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강생 36.3%는 '강사의 이름을 알고 해당 사이트에서 수강한다'고 답변했다.


강사 인지도가 곧 구매로…리뷰도 구매 고려 요소

강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구매를 좌우하는 기준이며 업체들은 인강 사이트 최상단에 매출 1위 강사들이 우선 노출되도록 배치하고 있다. 강의 사이트에 먼저 접속해 맛보기 강의를 본 후에 수강한다는 답변은 32%로 2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강의 사이트에서 커리큘럼을 보고 수강(13.0%)하거나 무조건 1위강사를 선택한다(12.9%)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강좌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은 '인강 리뷰 사이트'(28.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강의 사이트의 수강평(댓글 포함)'(27.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입시전문 포털·블로그 게시판 20.1% ▲사교육 입시컨설턴트 추천 10.6% ▲공교육 교사 추천 8.9% 등이다.


수험생 인강 고를 때 '강사' 우선…김동욱·정승제·이명학 1위


인강도 수강자들의 평가가 중요한 구매기준이 되는만큼 강사들도 리뷰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최근 국어 과목 1타강사가 수험생인 것처럼 속이고 경쟁업체와 강사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검찰에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강좌나 강사에 대한 문의 글이 많고 강사연구실들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사가 마음만 먹으면 강좌 구매에 큰 역할을 하는 글들을 거짓으로 생산할 여지가 충분하고 관련업계의 자정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과목별 1위 강사는 누구?
수험생 인강 고를 때 '강사' 우선…김동욱·정승제·이명학 1위 국어, 수학 인강 강사 선호도 조사 결과(출처=유웨이)


과목별 강사 선호도 조사 결과 일타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강사들이 1~2위에 올랐다. 국어 과목은 김동욱(M사, 15.8%) 강사가 1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2위 그룹 강사들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 다음은 ▲유대종(S사, 14.9%) ▲김민정(E사, 13.9%) ▲강민철(M사, 13.8%) ▲김승리(D사, 12.8%) 순이었다. 강민철 강사는 올해 처음 인강에 진출했지만 오프라인 선호도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성적대별로는 1등급대는 강민철, 2등급대는 김동욱, 3~4등급 대에서는 유대종 강사의 선호도가 높았다.


수학은 정승제(E사, 19.1%)와 현우진(M사, 18.9%) 강사의 선호도가 압도적이었다. 현우진 강사의 점유율이나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승제 강사의 선호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뒤를 이어 ▲이미지(E사, 10.8%) ▲정상모(D사, 8.9%)가 3~4위를 차지했다. 성적대별로는 1~2등급대는 현우진, 3~5등급은 정승제 강사를 선호했다.


수험생 인강 고를 때 '강사' 우선…김동욱·정승제·이명학 1위 영어, 사탐, 과탐 인강 강사 선호도 조사 결과(출처=유웨이)


영어 과목은 이명학(D사, 28.9%) 강사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나타냈다. 그 다음은 ▲조정식(M사, 15.8%) ▲그레이스(E사, 10%) ▲심우철(E사, 9.1%) ▲김기훈(M사, 9%) ▲조은정(S사, 8.8%) 순이다. 영어는 전 성적대에서 이명학 강사의 선호도가 뚜렷했다. 설문 답안지에는 없었지만 전홍철(S사) 강사와 현직 교사 출신인 주혜연(E사, 신규) 등을 선호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과목은 강사 선호도가 선택과목 비율의 영향을 받는다. 사탐은 ▲일반사회·윤리 이지영(E사, 20.3%) ▲역사 이다지(M사, 18.9%) ▲지리 이기상(M사, 15.6%) ▲일반사회·윤리 임정환(D사, 12.1%)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1등급대에서는 이다지, 이기상 강사를 선호하고 2~5 등급에서는 이지영 강사 선호도가 높았다.


과탐 물리학에서는 ▲배기범(M사, 43.3%) ▲안철우(D사, 14.4%) 순으로, 화학에서는 ▲박상현(E사, 35.9%) ▲고석용(M사, 31.5%) 순으로 높았다. 생명과학에서는 ▲윤도영(D사, 55.1%) ▲한종철(M사, 34.9%) 순으로, 지구과학에서는 ▲오지훈(M사, 44.5%) ▲엄영대(M사, 22.7%) 순이었다. 강사의 선택비율이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것은 선택지에 제시된 강사의 수와 관련이 있다.


수험생들이 강사를 고르는 기준은 지적 능력이나 강의실력, 콘텐츠, 외모경쟁력, 소통능력, 강의난이도 등이 있다. 유웨이는 이번 설문 결과 지적능력이나 강의능력 뿐 아니라 외모경쟁력이나 수험생과의 소통능력도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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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소장은 "인터넷 강의나 강사의 선택은 수강평이나 댓글, 리뷰 사이트 결과 등을 맹신하지 말고 해당 강사의 교재나 커리큘럼 등을 상세히 검토하고 맛보기 강의 등을 꼼꼼하게 본 후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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