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 “농협조합장 간담회 상설화 할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1일 “관내 농협조합장들과의 월1회 간담회를 상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농협이 손잡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민이 살아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사라질 위기에 빠진 함평에도 희망이 있고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며 “함평군민의 70%가 농민인 만큼 행정과 농협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살기좋은 농촌, 부자 농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구호에 그칠 것이 아니라 농산물에 대한 유통과 귀농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군과 농협이 협력해 일반벼 전량 매수를 추진하는 한편 양파가격 급락에 대비해 양파가격 보장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우했던 어린시절부터 책이 아닌 현장에서 농사를 배웠고 농산물 유통을 통해 오늘의 이상익이 있다”며 “농민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농업전문 경영인 출신이 함평 군정을 이끌어야 농업도 살고 함평경제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함평 농업을 위한 공약으로 농산물가공센터를 직영하는 현재 지역경제과에서 담당하는 귀농귀촌팀을 친환경농산과로 옮기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농업정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