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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해외주식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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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거래시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도 풍성

세뱃돈으로 해외주식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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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설 연휴에도 증권가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국내 명절과 관계없이 돌아가는 해외주식시장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매매를 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각종 거래 서비스를 평일과 똑같이 운영한다. 설 명절을 맞아 신규 계좌 거래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설 연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국내 증시는 휴장하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해외시장에선 거래가 가능해서다.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기존에 해외주식 계좌가 없었던 개인고객은 휴대폰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종목 관련 정보, 개인 계좌정보 등의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 외에도 설 명절을 보내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증시의 휴장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중국은 24일부터 30일까지, 대만은 21일부터 29일까지, 홍콩은 24일 오후부터 28일까지, 베트남은 23일부터 29일까지 증시 문을 닫는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해외 이공이공(2020)'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에서 해외 주식을 2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미래에셋대우는 스마트폰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이 주식ㆍCMAㆍ개인연금 계좌 등을 개설하고 계좌 개설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세뱃돈을 계기로 자녀들에게 금융투자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상품도 있다. 어린이 펀드의 경우 만 18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향후 10년간 납입액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은 어린이 펀드 가입자에게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제공 등의 각종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날엔 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은행 적금에 넣어두는 것이 아닌 국내외 유망 주식으로 선물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6만원대로 몸집이 가벼워진 삼성전자 등의 우량주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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