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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證 "韓 D램값, 2020년 1Q부터 오른다…3분기 바닥찍고 2020년 'V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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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證 "韓 D램값, 2020년 1Q부터 오른다…3분기 바닥찍고 2020년 'V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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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노무라증권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D램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6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1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들 종목의 전날 종가는 각각 5만6700원과 9만2800원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7년 11월1일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인 5만7220원(50대1 액면분할 전 286만1000원)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노무라증권의 CM 정 연구원은 내년 한국 반도체 기업의 메모리 가격 예상치를 종전보다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디램 가격은 최근 다른 부품인 낸드(NAND) 가격이 4분기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내년 1분기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CM 정 연구원은 "디램 값은 4분기에 지름 20nm(1nm=10억분의 1m) 기술에 비용을 쓰느라 다소 내렸지만, 우리는 재고 감소에 따라 부품 값이 뛰기 전에 미리 이를 구하려는 수요가 (한국 반도체업체의) 고객 사이에서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반도체 부품 값도 덩달아 예상보다 빨리 오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디램 중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바일 디램 값도 내년 1분기면 감소세가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CM 정 연구원은 "노무라증권은 내년에 모바일 D램 값도 오를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지난 3분기에 바닥을 찍은 한국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V자 반등'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노무라證 "韓 D램값, 2020년 1Q부터 오른다…3분기 바닥찍고 2020년 'V자 반등'"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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