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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처음 마을버스 노선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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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와 중구만 마을버스 노선 없어...버스수요 급증에 내년 초 서울시와 협의 시작...‘시민의 발’ 대중교통 보완

송파구, 처음 마을버스 노선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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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7개 마을버스 노선을 개발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인 송파구는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망이 비교적 편리한 편이다. 때문에 마을버스 노선이 없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마을버스 노선이 없는 자치구는 송파구와 중구 뿐이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문정법조단지, 오금보금자리주택 등 연이은 택지개발사업과 수서고속철도(SRT)역, 지하철9호선 연장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버스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송파구는 서울시에 시내버스 노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시내버스를 보완할 수 있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전문기관인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에 ‘송파구 마을버스 노선 신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 약 10개월간 이를 진행해 최근 7개 마을버스 노선 대안을 개발했다.


개발된 마을버스 노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서역과 삼전역 사이를 다니는 삼전동01번 △수서역과 위례동을 오가는 문정법조01번 △잠실역과 송파2동, 오륜사거리 사이를 운행하는 송파2동01번 △가락시장역과 오금사거리 사이를 다니는 오금동01번 등이 있다.


또 북위례노선 대책으로 거여역~장지역, 거여역~위례포레자이, 북위례~장지역을 이동하는 위례01번, 위례02번, 위례03번 등이 있다.


송파구는 버스노선 관련 주민불편사항을 조사해 관련 조례 및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7개 마을버스 노선 대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 외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대해서도 폭넓게 신설을 검토했으나 시내버스 정류소와 4개까지만 겹치도록 제한하고 있는 조례와 지침때문에 노선 구성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받아 용역 결과로 나온 노선을 보완, 발전시켜 내년 초 서울시와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송파구가 협의 후 마을버스 신설을 신청하면 노선 승인권자인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운영원칙에 위배되지 않는지를 살피게 된다.


요건 충족으로 노선 신설이 승인되면 자치구는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운영사를 선정한다.


송파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의 타당성이 확인됐으니 마을버스 노선 신설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서울시 승인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서울시 승인 과정에서 차고지 확보, 사업자 유치 등 헤쳐나갈 난관이 남아있어 당장 시행 가능한 것을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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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연이은 택지개발사업, SRT, 지하철9호선 등으로 연계를 위한 버스수요가 급증했다”며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보완해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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