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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중국 ZTE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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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투자은행 노무라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29일 노무라는 5G 통신장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미·중 간 기술분야 갈등이 점점 고조될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해 ZTE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와 같이 하향조정했다.


노무라는 예상보다 느린 수요를 감안해 ZTE의 올해 매출 전망치도 2~7% 하향 조정했다.


ZTE의 주요 고객은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텔리콤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3곳이다. 3곳 모두 5G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현재 5G 서비스 경쟁을 시작한 상태지만 초기 단계다.


다만 노무라의 ZTE 투자의견 하향조정은 전날 ZTE가 4배 이상으로 증가한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ZTE는 미국의 제재가 완화된 효과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70% 이상 증가한 26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억3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홍콩 주식시장에서 ZTE 주가는 5% 이상 급등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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