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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日 시믹과 글로벌 마케팅 계약…"네트워크 활용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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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28일 일본 시믹(CMIC)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MIC은 일본 신약개발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일본 CRO(Contract Reasearch Organization,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MIC 그룹은 세계 1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약 700억엔(약 7500억원)을 기록했다.


CMIC 그룹은 제약 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자체 사업 모델 인 PVC(Pharmaceutical Value Creator)를 확장하고, CRO(의약품 개발 지원) 사업, CDMO(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 사업, CSO (의약품 영업 지원) 사업, 의료 사업, IPM(Innovative Pharma Model) 사업 등을 통해 제약 기업의 개발, 제조, 영업 및 마케팅 가치 사슬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싸이토젠은 CMIC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업계, 연구소 등 고객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제안과 계약과정에서 CMIC의 지원을 통해 좀 더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항암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서의 약물 효능 평가 서비스 제공과, CTC기반 액체생검(Liquid Biopsy) 플랫폼(장비 및 Kit)의 글로벌 시장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일본 내 80% 이상의 신약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CMIC 그룹의 사업 영역은, 싸이토젠이 진출하려는 시장과 깊이 관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시장의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타 시장으로 좀 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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