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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또 다른 김지영 이야기 그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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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또 다른 김지영 이야기 그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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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감독이 영화계 다양성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영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여성 서사를 담은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영 감독은 “주변에 언니, 누나, 동료, 후배, 딸의 이야기가 녹아든 서사를 그린 영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영화계 약진의 해라고 하지만 여전히 여성 서사를 담은 영화에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82년생 김지영’이 잘 됐으면 좋겠다. 감독으로서가 아니라 영화인이자 관객으로서 말이다”라며 “그런 면에서 상업 영화로 만들어진 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 많은 관객이 여성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또 다른 김지영의 서사가 영화로 나온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여성의 이야기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그린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표해 누적 판매수 100만 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3일 개봉해 이틀 만에 약 3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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