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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금리 결정 놓고 "내린다" vs "안 내린다"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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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오는 29~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엇갈린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 CNBC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 통해 "Fed가 이달 말 한차례 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확률은 95%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Fed 당국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7월 FOMC 직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중기 조정(mid-cycle adjustment)'을 끝낸다고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Fed가 그동안 금리를 7월, 9월 두 차례 인하하면서 미ㆍ중 무역전쟁 격화를 주요 이유로 들었는데, 이달 10일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는 등 완화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지난 6월 이래 유지해 온 '확장세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act as appropriate to sustain the expansion)'이라는 입장도 성명서에서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해당 문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필요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는 문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에 대한 판단이 '강함(strong)'에서 '견고함(solid)'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반면 다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메트라이프 투자 운영의 최고시장전략가인 드루 매터스는 미ㆍ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최근 경제 지표를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인상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30%의 확률로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또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 손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금리를 내리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Fed가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시장 기대보다 더 높다"면서 "Fed는 기다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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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선물거래소는 Fed가 이달 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3.5%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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