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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회복 노리는 이노테라피, 지혈제·약물전달 원천기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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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공모가 1만8000원 상장 후 6개월 만에 반토막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반등
7조 체내 지혈제 시장 공략할 이노씰 플러스 허가 '호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난 2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테라피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반토막났던 주가는 최근 체내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지난 8월7일 장중 8490원까지 하락했다가 2개월 여만에 1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7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노테라피는 지난 2월1일 공모가 1만8000원으로 상장했다. 상장 첫발 2만37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까지 더해지며 6개월 동안 지속해서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를 비롯해 주요 바이오 주식이 지난 8월부터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이노테라피로도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공모가 대비 50%가량 하락했던 터라 저가 매수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노테라피는 지난 10일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로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2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테라피는 독창적인 접착고분자 기술을 활용해 지혈제를 개발하는 데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체외에 사용할 수 있는 2등급 제품 '이노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이노씰 플러스는 몸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체내용 지혈제다. 이노씰 플러스는 위·대장 같은 장기를 비롯해 몸속 출혈 부위에 파스를 붙이듯 부착하는 지혈제로, 부착과 동시에 거의 바로 피가 멈추는 혁신 제품이다. 생체분해 지혈제로 부착한 지 한 달가량 지나면 녹아 없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체외용 지혈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원인데 체내용 지혈제는 7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특허를 보유한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추가 제품 출시 및 해외 인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 이노씰플러스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아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전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혈제 시장 규모는 2018년 37억5000만달러(약 4조4000억원)에서 2022년 58억3000만달러(약 6조8000억원)로 연평균 11.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노테라피 주요 품목인 체외용 지혈제 이노씰은 미국, 일본 품목 허가에 이어 유럽 CE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내용 흡수성 지혈제인 이노씰 플러스와 위장관 출혈 특화 지혈제인 엔도씰을 개발해 지혈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며 "엔도씰은 위장관 출혈 특화 지혈제로 3상 확증임상 완료 후 올해 국내 품목허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노테라피는 또 지혈제 뿐만 아니라 누공 누출(Leakage), 약물전달(ac-TACE, TANNylation)등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테라피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생체 이식형 전극 어셈블리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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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자극 전극용 탄소 소재와 이를 포함하는 전극 어셈블리 및 신경 자극 장치와 관련한 특허다. 탄소 나노튜브를 건식 방적한 뒤 액체 기반 조밀화 처리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신경 자극 전극용 탄소 소재는 심부뇌 자극, 척수 자극 등의 분야에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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