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LH에 심장충격기 공급… "주거시설 선점 본격화"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메디아나가 국내 임대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공급한다.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자동심장충격기(AED) A15-G4모델을 총 700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입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총 922대의 심장충격기를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행법상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 내 1대의 AED를 의무 설치해야 하는데 아직 전국적으로 설치율이 높지 않아 국내 시장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15-G4모델은 2014년 서울시의 AED 보급사업에 선정된 모델로 현재 서울시 내 교육기관과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약 1100여대가 설치됐다. 현재 이 모델은 삼성에스원과 공급계약을 맺고 매년 다량 보급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