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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끊이지 않는 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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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끊이지 않는 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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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 제품 신뢰도 저하 등의 악재들로 인해 전체 바이오주들이 침체될 수 있어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전날 1만804.68을 기록, 전거래일 대비 1.26% 하락했다. 또 코스닥 제약지수도 1.20% 밀린 9575.45를 기록하는 등 제약·바이오 지수들이 큰 폭으로 빠졌다.


바이오지수의 부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악재들이 영향을 끼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검찰이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3.29% 하락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한국 제품명 인보사케이주) 사태를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1액과 2액에 대해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검사)을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전날 25.40%, 코오롱티슈진은 29.72% 급락했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인보사 사태를 더 우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적인 사건이지만 인보사 사태는 제약·바이오들의 약에 대한 신뢰도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인보사의 경우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인해 전체 제약·바이오주들의 약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들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보사 사태가 특이한 상황인 만큼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은 암울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보사가 신뢰도를 잃은 만큼 약 자체의 재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인보사 사태의 경우 특이한 경우인 만큼 전체 바이오주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인보사의 경우 식품의약안전처의 실사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이미 신뢰도를 잃은 만큼 시장에서 처방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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