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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바이오사, 신약 후보물질 효용 높이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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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달 중 이중항체 독성실험 계획

바이오리더스, 지난해 다중 항원 발현 시스템 특허 출원

파멥신, 이중 표적 항체 치료제 개발 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제약ㆍ바이오사들이 신약 후보 물질의 치료 효용을 높이는 연구ㆍ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에이비엘바이오는 연구ㆍ개발 중인 이중항체 ABL503에 대한 비임상시험기준(GLP) 독성실험에 들어간다. 2020년 하반기에는 임상 허가 승인 신청서(IND Filing)를 제출할 계획이다. ABL503은 PD-L1과 4-1BB라는 두 가지 면역 관문 조절 물질이 조합된 것으로, 현재 중국의 I-Mab과 함께 2016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종양 조직의 PD-L1과 T세포 보조자극 인자인 4-1BB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특이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EGS 2019 보스턴'에 참가해 이중항체 ABL503의 핵심 차별성과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같은 달 코엑스에서 진행된 '바이오 코리아 2019'에서 이중항체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10월 다중 항원 발현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다중항원 발현 시스템은 2개 이상의 항원이 체내에서 표적 질병의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기술로, 프로바이오틱스에 2개 이상의 항원을 매달아 경구 투여 방식으로 몸속에서 복합 항체를 형성하게 한다. 신약 후보 물질인 듀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M22)와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BLS-M07)에 이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측은 "이중항체는 약효의 신속성이 뛰어난 반면 다중 항원은 자체적으로 항체 형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파멥신은 이중 표적 항체 치료제인 PMC-001을 개발 중이다. 이중표적항체로서 단일표적항체이자 자사 주력 제품인 타니비루맵에 비해 우수한 항암 활성을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잠재적 시장규모도 타니비루맵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PMC-001은 비록 동물모델에서의 결과지만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우수한 항암 활성을 보인 바 있어 해당 적응증에 대한 임상 성공 시 잠재적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신약 개발사들이 이중항체, 다중 항원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존 단독항체가 가진 제한성과 부작용을 이중항체로 해결해 치료 효능을 높인다"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두 개의 약물을 병용투여를 위해 개발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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