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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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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직원 자녀 위해 학용품·축하 메시지 카드 보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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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 직원 가족들에게 보낸 선물이 사내에서 화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직원 자녀들 588명을 위해 학용품 세트와 축하 메시지 카드를 담은 선물 상자를 직원들 자택으로 배송했다.


우리은행 CI 색깔과 같은 파란 상자에 담긴 크레파스, 물감, 노트, 점토, 줄넘기 등 22종의 선물을 받아 본 직원들과 가족들은 회사의 세심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카드에서 자녀 양육의 노고에 공감하며 자녀가 잘 자라길 바란다는 내용의 덕담을 건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지만 회사의 배려에 감동을 받은 직원들이 적지 않다"며 "회사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높아지고 발전적인 노사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인 직원 자녀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 엿, 초콜릿과 격려 카드를 보냈다.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직원 자녀에게는 도서문화상품권, 축하 메시지 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손 회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경영진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지분 6.4%를 보유해 예금보험공사, 국민연금에 이은 3대주주다. 직원 대부분이 근로자인 동시에 주주라 노조의 이익 뿐 아니라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고려해 움직인다.



특히 올해는 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지난 13일 상장된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위해서는 한 배를 탄 노사가 합심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부양에 힘을 쏟아야 해서다. 손 회장과 경영진은 전날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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