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6년 시청점유율 산정결과
지상파 KBS(27%)·MBC(15%)·SBS(9%)
종편 TV조선(10%)·JTBC(8%)·채널A(7%)
지난해 시청점유율 조사결과 KBS가 27.5%로 지상파 부문, TV조선이 9.8%로 종편 부문 각각 1위로 나타났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가 선정한 '2016년도 매체교환율'과 '2016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제23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주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지상파는 KBS 27.5%, MBC 14.9%, SBS 8.6%, EBS 2% 순으로 나타났다.
종편·보도 부문에서는 TV조선 9.8%, JTBC 7.7%, 채널A 6.6%, MBN 5.4%, YTN 2.1%, 연합뉴스TV 1.8% 순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해당 방송사업자의 특수관계자 시청점유율 및 해당 방송사업자가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하여 산정한다.
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그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일정한 비율의 시청점유율로 환산하여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에는 해당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후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하여 산정하게 된다.
일간신문 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에 있어서는 매체 간 영향력 차이를 나타내는 '매체교환율'을 활용하며, 이는 텔레비전 방송의 영향력을 1로 보아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나타낸 것으로 2016년도 매체교환율은 1: 0.41로 산정됐다.
방송법(제69조의2제1항)은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송법을 위반한 방송사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계열PP·위성의 시청점유율은 CJ E&M 10.9%, 티브로드 2.6%, 딜라이브 1.7%, HCN 0.7%, CMB 0.045%, KT스카이라이프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정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민간 시청률 조사기관인 티엔엠에스㈜에 위탁해 실시한 '2016년도 방송채널별 시청점유율 조사결과와 방송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주식·지분 소유현황, 방송사업자 및 일간신문의 광고매출액 자료, ㈔한국ABC협회의 일간신문 유료가구부수 인증 결과 등을 최종 집계·반영하고,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66개 방송사업자(법인기준)의 388개의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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